대한민국 청년을 위한 지원 정책은 대통령 교체와 함께 진화하고 확장되어 왔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청년희망적금이라는 혜택이 청년들에게 큰 기대를 모았고, 이제 윤석열 정부에서는 청년도약계좌가 더욱 파격적인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 정책 모두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고 도약할 수 있도록 견고한 지원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지원의 규모와 조건에 있어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청년희망적금의 만기가 도래한 청년들이 청년도약계좌로의 환승을 고려할 때 알아두어야 할 정보와 혜택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 비교
청년희망적금은 월 최대 50만 원을 2년간 납입할 수 있는 저축상품으로, 약 9%대의 이자율을 자랑합니다. 여기에는 은행 이자와 비과세의 혜택이 더해져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었죠. 반면에 청년도약계좌는 월 최대 70만 원을 5년간 납입할 수 있으며, 이율이 최대 6%에 달하고,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가 추가 기여금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이 두 상품을 비교했을 때, 장기적으로 볼 때 청년도약계좌가 더 큰 이득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청년희망 적금 만기자를 위한 환승 혜택
2024년부터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한 청년들은 만기가 돌아왔을 때 청년도약계좌로 환승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정부는 1,260만원을 일시납입 할 경우 이를 마치 18개월간 매월 70만 원을 납입한 것으로 인정해 주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로 인해 환승을 통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면 5년 후에 4,94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환승의 장점
환승을 선택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일시납입한 1,260만원에 대해 이자가 적용되고, 그동안 정부 기여금 혜택도 인정받게 되죠. 이렇게 연계 가입을 통해 얻는 이익은 약 740만 원에 달하며, 이는 원금 4,200만 원 대비받게 되는 금액 4,940만 원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청년희망적금을 그대로 유지했다가 만기 이후에 처음부터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는 경우, 5년 후 받을 수 있는 총금액이 그보다 46만 원 적게 되는데요, 이는 환승을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득과 비교해 볼 때 분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청년 도약계좌 가입 조건과 환승 방법
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으며, 개인 소득이 7,500만원 이하인 경우 가입이 가능합니다. 가구 소득의 경우, 4인 가족 기준 중위소득 180%를 초과하지 않는 가구에 한해 가입이 허용됩니다. 환승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취급 은행에 가입 신청을 하고, 은행에서 가입 요건을 확인한 후 계좌 개설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 가입자와 동일한 은행이 아니더라도, 타 은행에서도 조건을 충족한다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니 걱정하지 마세요.
환승에 관한 정부 세부 지침
환승에 관한 세부 지침은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환승이 무조건적으로 이득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여유가 있는 청년들은 환승 방법을 미리 숙지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면, 1397번으로 전화하여 3번을 누르면 청년도약계좌 관련 문의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꼭 환승하셔서 청년들이 정부에서 주는 혜택 잊지 말고 받기를 바랍니다.
